광주 진곡산단 진입도로 오늘 개통

6년 만에…광산구 오선동∼북구 오룡동 간 5.7㎞

“교통체증 해소 산단활성화로 물류비용 절감 기대”

광주 진곡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6년 만에 완공돼 20일 개통식을 갖는다.

광주광역시는 광산구 오선동∼전남 장성 남면∼북구 오룡동 광주과학기술원간 5.7㎞(너비 20m) 구간에 지난 2010년 1월부터 추진된 진공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돼 이날 오후 2시 광산구 오선교차로 앞에서 개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조영표 광주시의회의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도로는 개통식 후 시범주행을 마치고 곧바로 뚫리게 된다.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통으로 광산구 하남산단 앞 국도13호선 대체 우회도로 기능을 하는 것은 물론 호남고속도로 북광산나들목(IC) 개설로 하남산단진입도로와 광산IC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진곡산단 진입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4만2천여 대의 차량이 통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곡산단 진입도로 개설공사에는 총사업비 1천523억8천만 원(전액 국비)이 투입됐다.

개설공사는 광산구 오선동∼장성 남면 간 3.7㎞의 1공구와 장성 남면∼북구 오룡동 간 2공구로 나눠 추진됐다.

박병량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토목부장은 “진곡산단 진입로가 개통되면서 인근 지역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산단 입주가 활성화되고 물류비용 절감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6월 착공된 진곡산단은 하남산단 인접지 191만㎡ 부지에 3천327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6월 조성 완료됐다.

/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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