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7년 연속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작년 140건 1억800만원 보험금 혜택

전남 순천시는 지난 2010년 처음 가입한 이후 7년 연속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전국 어디서라도 자전거 사고를 당했을 때 피보험자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를 타다 사망이나 후유장애를 당했을 경우 최대 1천500만원까지,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20만원부터 60만원까지, 벌금·변호사 선임비·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순천시는 26곳에서 운영 중인 순천시의 온누리 공영자전거를 이용하는 외지 관광객을 위해 공공자전거 보험도 별도로 가입했다.

자전거 사고로 보험금 청구가 필요한 시민은 보험 가입사인 북부새마을금고(061-752-4987)로 문의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순천시민은 지난해 자전거 보험을 140건 청구해 1억800만원의 보험금 혜택을 받았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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