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출시 출고 시작 판매가격 2,376~3,190만원

사전 계약 판매 1만 1000대

르노삼성이 신차 'SM6'를 공식 출시했다.

SM6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시 주력 모델인 2.0 GDe가 2376만~2940만 원, 고급형인 1.6 TCe 모델 2,754만~3,190만 원이다.

르노삼성은 중형세단 SM6를 공식 출시하고 2일부터 사전계약 차량의 출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M6는 지난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1만1000대 계약 건수를 달성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SM6의 인기 요인으로는 외관 디자인과 인테리어, 주행감, 안전성, 첨단 편의장치, 가격 등이 꼽힌다.

먼저 SM6는 차체 길이 4850㎜, 너비 1870㎜로 넓고 당당하면서도 높이가 1460㎜를 넘지 않아 탄탄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과 풀(full) LED 헤드램프, 3D 풀 LED 후면등은 외관 디자인은 물론 주행 시 시인성도 높였다.

SM6의 쌍둥이 모델 르노 탈리스만은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콘셉트카 전시회’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실내 인테리어 역시 크게 신경 썼다.

먼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경쟁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세로로 길쭉한 22.09㎝(8.7인치) 대화면 풀터치 디스플레이다. 차에 태블릿PC가 장착된 듯한 인상을 주는 데다 각종 조작 버튼을 통합해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조작 부분)도 간결해졌다.

르노삼성은 2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사전 계약 결과, 30~40대 소비자들이 SM6 전 구매 연령대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30~40대 소비자들이 사전 계약에서 선택한 모델 중 SM6 최상위 모델인 SM6 TCe RE의 비중이 35%에 육박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눈높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SM6 TCe RE는 최고출력 190마력의 강력한 성능에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액티브 댐핑 컨트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기본 장착해 동급 수입차 대비 높은 품질과 제원을 갖췄다.

SM6의 초반 돌풍에 마지막 방점을 찍은 비결은 합리적인 가격이다.

당초 쌍둥이 모델 르노 탈리스만이 유럽 현지에서 3500만~5000만 원대로 판매돼 높은 가격이 우려됐으나 르노삼성은 판매량 확대를 위해 공격적으로 SM6 가격을 책정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시 주력 모델인 2.0 GDe가 2376만~2940만 원, 고급형인 1.6 TCe 모델 2754만~3190만 원이다

르노삼성은 올 연말까지 SM6 5만대를 포함해 총 1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 내수시장에서 3위를 탈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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