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주취소란·112허위신고 범죄행위

<조영훈 광주남부경찰서 대촌파출소>
 

날씨가 풀려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위험지역 축대가 무너지듯 그동안 잘 지켜져 왔던 관공서 주취소란, 112허위신고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나들이가 빈번해지면서 지인들과 한잔 기울이고 나면 광기가 발동, 아무 이유 없이 관공서를 찾아 술 구세를 하고 지나가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관공서 주취소란 행패 등을 엄격히 처벌해오면서 사건이 많이 줄었다고는 하나 겨울 추위의 영향으로 움츠림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계절 영향이 작용했을 것이다.

자연의 격동기를 틈타 관공서 주취소란, 112허위신고 등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엄격히 처벌해오면서 관련사건이 줄어들었던 사실에 비추어보면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심히 불안하다.

기분 좋게 술을 마시면 일찍 귀가하여 일찍 자고 다음날을 설계해야하지 평소 습관대로 관공서를 찾아 시비하는 버릇을 버려야 할 것이다.

관공서 주취소란, 112허위신고는 당연히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한다. 이러한 행위를 경찰은 강력 처벌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잘 지켜져 왔던 법질서 행위가 해빙기를 맞아 봄 날씨 풀리듯 반복돼서는 아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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