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 장흥수산기술관리소는 남해안 천혜의 어장인 득량만의 현황과 해양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전국 최초의 ‘득량만 어장환경 편람’을 발간했다.
장흥수산기술관리소가 올 3-10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1일 발간한 이 편람은 지난 10여년간 이 관리소에서 직접 관측한 득량만 연안의 기초환경 및 기상관측 자료, 해양환경 특성, 해양수질, 부록 등 5개 분야로 편집된 득량만에 관한 최초의 종합보고서 성격을 띠고 있다.
이 편람은 장흥·보성지역의 기온과 강수량, 상대습도, 풍속, 풍향, 태풍 내습 등을 연도별로 자세하게 기술했고 특량만의 수온, 염분농도, 지형, 수심, 조류, 퇴적물, 플랑크톤 조성 등의 자료를 분석했다.
또 부록에는 2001년 적조발생 동향을 첨부해 적조 예방대책과 과학적인 영어활동을 위한 정보지로 활용토록 했다.
장흥수산관리소 임여호 소장은 “이 편람은 득량만 해양환경 관련자료로는 국내 처음”이라며 “어장 특성을 고려한 친환경 어업과 과학적인 영어활동의 길잡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흥수산관리소는 편람 150권을 오는 25일까지 군내 유관 기관·단체와 각 어촌계장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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