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기아 삼성 1승1패
프로야구순위 기아 타이거즈 9위 한화 이글스 10위
기아 타이거즈는 20일 광주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0회 연장전 끝에 1-2로 패했다.
20일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속에 삼성이 연장 10회 결승점을 올리며 2-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와 KIA 선발 양현종은 8회까지 각각 1실점을 하며 명품 투수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연장전 어이 없는 실책이 승부를 갈랐다.
양팀은 9회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삼성은 배영섭과 김상수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구자욱이 KIA 세 번째 투수 임기준으로부터 잘 맞은 타구를 날렸으나 공이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하지만 박찬호가 2루로 뛰려던 주자 김상수를 잡으려고 1루에 공을 던졌다. 이 공이 뒤로 빠지면서 3루에 있던 배영섭이 홈을 밟으며 기아 타이거즈가 1-2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삼성 라이온즈는 전날 기아 타이거즈에 2-7로 패한것을 포함 3연패를 끊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kt를 누르고 7연승을 질주하며 프로야구 순위에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kt 위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는 외국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삼진쇼와 화끈한 방망이를 앞세워 kt 위즈를 13-4로 누르고 7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연승과 함께 11승1무4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kt는 4연패와 함께 7승9패로 5할 승률에서 다소 멀어졌다.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NC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오지환과 히메네즈의 홈런 2방으로 NC 다이노스에 6-3으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8승6패로 3위를 유지했고, NC 다이노스는 7승8패가 되며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6위에 머물렀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휘두른 롯데가 10-4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을 노렸던 한화는 7연패하며 2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천 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 선발 메릴 켈리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넥센 히어로즈에 9-1, 완승을 거뒀다.
SK는 10승 6패로 프로야구순위 2위에 올라 있고 넥센 히어로즈는 2연승을 마감하며 8승1무7패가 되면서 5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