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e-모빌리티 산업 해외투자유치 나서

김준성 영광군수 등 유치단 4일간 중국 순방

최대 자동차회사 FDG社 등 방문 협력모색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연관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DY(동양기전) 관계자와 동행하여 중국 투자유치 활동을 실시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3박 4일) e-모빌리티 산업 활성화와 연관 기업 유치를 목적으로 ㈜DY(동양기전) 관계자와 동행하여 중국 투자유치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3월 18일 제주도에서 개최한‘2016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 영광군이 전국 기초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참석해 세계 EV 선도도시들과 함께 전기자동차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행사에 참석한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FDG(오룡자동차)社와 ㈜DY와의 공동 협력방안이 논의되면서 중국 방문이 이루어졌다.

이번 순방은 영광군과 중국 항주에서 중국 최대의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중 하나인 FDG社, 그리고 한국의 e-모빌리티 4륜 개발 기업인 ㈜DY와 연계한 e-모빌리티 산업의 상호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투자 협력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3자간 투자의사를 현지에서 타진하고 차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키로 약속했다.

중국 최대의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중 하나인 FDG社는 지난 2014년 시노폴리배터리에서 이름을 바꾼 기업으로 배터리사업을 기반으로 전기차 사업까지 성장한 회사로써 항주, 운남성 등 총 5개 지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연간 40만대 전기차 생산능력을 갖췄다.

㈜DY는 영광군과 대마산단 내 투자를 상호 논의중인 국내 코스피(KOSPI) 상장기업으로 현재 4륜 초소형 모빌리티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준비중으로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중에 이번 중국 순방길에 함께 동행했다.

e-모빌리티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관련기업을 유치하려는 영광군과 e-모빌리티의 안정적인 판매시장을 개척하려는 ㈜DY, 한국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FDG社 모두가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성 영광군수는“중국기업인 FDG社가 한국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인 영광군에 직접적인 투자 또는 제3자를 통한 간접투자 등 다각적인 투자방법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중국 방문은 영광군 투자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전략중의 한 방편으로 서로 Win-Win 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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