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 자동차 퍼레이드 큰 호응…전라남도, 3년 연속 ‘화합상’ 수상 영예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폐막…‘내년 제주서 만나요’

광주, 친환경 자동차 퍼레이드 큰 호응

전남, ‘화합상’ 3위 수상 영예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폐막했다.

대한체육회와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한 올해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에는 정식 종목 36개와 시범 종목 10개 등 총 46개 종목에 약 2만여 명의 동호인 선수단이 17개 시도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또한 6개 나라, 9개 종목의 재외동포 216명도 참가했다.

광주시선수단은 이번 대축전에 축구, 검도, 배드민턴 등 정식종목 36개 2개 시범종목에 655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전국 16개 시·도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광주는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자동차산업은 광주의 미래’라는 컨셉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로 자동차 100만대 조성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 퍼레이드를 실시했다.

광주육상 양믿음이 100m와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차호는 400m 결승에서 53초8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원석과 허대련도 각각 5㎞와 10㎞에서 18분03초, 36분25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또한 태권도는 종합1위에 올랐다. 금 5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한 겨루기에서도 종합우승, 태권체조 1위, 품새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전남선수단은 순천만정원과 낙안읍성 등 관광자원은 물론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등 지역 국제행사를 널리 알리며 전남도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부각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홍보도 적극 전개해 서울시민과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아 화합상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남선수단은 2009년 입장상 1위, 2010년 생활체육 7330상, 2011년 입장상 2위, 2014년 화합상 3위, 2015년 입상상 2위를 수상한데 이어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본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29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에 1천87명의 대규모 선수단이 동호인들과 우호를 증진하는 가운데 평소 이웃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배우고 익힌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전남은 전통 효자종목인 그라운드골프 남자 일반부와 풋살 고등부, 씨름 남자 40대부 개인전 선종덕 선수 등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그라운드골프 남자 장년부와 에어로빅스체조 종합, 윈드서핑 종합, 당구 프리큐션, 보디빌딩 45세 이하 정종현 선수 등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2017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내년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세계 평화의 섬’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