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주최하는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에서 열린다.
/화순군 제공
화순국제백신포럼, 백신특구 경쟁력 ‘견인’

10일~11일 화순 하니움서 열려…세계적 전문가들 참여

국내 유일 백신산업특구인 화순에서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열려 화순백신특구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화순군에 따르면 ‘질병퇴치와 백신의 역할’이란 주제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홀에서 열리는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은 전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2016화순국제백신포럼 추진위원회,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포럼은 학계와 기업계, 정부, 국제기구, 언론인, 주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해외 7명(노벨의학상 1, 백신 전문가 5, 국제비영리재단 1)과 국내 백신전문가 4명이 연자로 나서 기조연설, 주제발표, 현장견학, MOU 체결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백신 분야의 세계적 거장으로서 지난 199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롤프 징커나겔 취리히 대학교수가 10일 ‘백신개발의 난제 - 에이즈나 결핵백신은 불가능한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백신 성영철 교수, 성백린 교수, 펠레 총 박사(대만)가 연자로 나서 ‘백신 과학기술Ⅰ’을 주제로 발표한 뒤 ㈜셀트리온·㈜제넥신과 생물의약연구센터, 프라운호퍼 IZE와 화순전남대병원과 각각 MOU 체결과 KTR 현장시찰이 예정됐다.

또 피터 커리 박사(미국), 마가렛 리우 박사(미국), 제롬 김 사무총장(미국)이 ‘백신정책과 지구공동체’ 주제로, 히로시 키요노 교수(일본), 마이런 르빈 교수(미국), 라피 아메드 교수(미국), 성원근 센터장이 ‘백신과학 기술Ⅱ’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행사 둘째 날인 11일에는 ‘한국 및 세계 백신에 대한 전망’을 주제로 백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에 이어 ㈜녹십자 화순공장, 생물의약연구센터 등 화순백신특구 현장 투어가 열린다.

구충곤 군수는 “이번 국제백신포럼을 계기로 국내 백신산업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백신정책, R&D 및 산업화 방안을 수립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화순국제백신포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백신 글로벌 허브 조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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