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폭염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

거동불편 장애인 등 3천780가구 4천500명 관리

전남 함평군은 무더위가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옴에 따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25개 보건기관을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에 나섰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무더위쉼터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26℃~28℃를 유지해 지역주민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사진>

또 보건소에서는 고령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한방기공체조, 비만교실을, 16개 보건진료소에서는 건강생활체조, 요가교실 등을 열어 폭염기 주민 건강증진에 앞장선다.

간호사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팀이 심혈관계 질환자, 암환자 등 고위험군과 허약노인, 거동불편 장애인 등 3천780가구 4천500명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으로부터 고위험군과 고령자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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