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자연생태공원 내 인도교 준공

37억 투입…수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몰이’

함평자연생태공원과 대동제 생태수목원 연결

전남 함평군은 신광면 함평자연생태공원과 대동면 대동제 생태수목원을 잇는 인도교를 준공했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매월교’로 명명된 이 교량은 총사업비 37억원 투입해 길이 215m, 너비 5.8m 규모로 설치됐다.

이 곳은 개발 수준이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 고시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2013년 9월 착공했다.

인도교를 통해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 후 대동제 상류 생태수목원으로 건너가 자연경관을 구경하고 쉴 수 있게 돼 관광객과 군민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관이 수려한 대동제 수변 드라이브 코스로도 개발돼 인기를 끌 전망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양서파충류생태공원과 함평자연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대동제 생태수목원까지 쉽게 방문할 수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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