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옥과 용두마을, ㈜중앙고속 명예이장 위촉식
전남농협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첫 성과
곡성 옥과 용두마을, ㈜중앙고속 명예이장 위촉식
소속 임직원 명예주민으로 참여…도농 상생 활동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최근 곡성군 옥과면 용두마을에서 김영종 곡성군 농정과장, 서충규 옥과면장, 김수희 용두마을 이장, 정춘수 중앙고속 총무이사, 나병만 전남농협 부본부장, 신상선 농협 곡성군지부장, 박상철 옥과농협 조합장과 마을 주민, 중앙고속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고속(대표이사 최상호)과 용두마을 간‘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전남 제1호 명예이장 위촉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중앙고속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매실수확 작업 등 농촌 일손돕기도 함께 실시하는 등 용두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는 도농협동의 새로운 모델로 기업 CEO와 단체장 등을 농촌마을의 명예 이장으로 위촉하고 소속 임직원을 명예주민으로 참여시켜 고령화 등으로 인해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과 상호 교감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유도하고자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농협에서 전개하고 있는 도농협동 범국민운동이다. 중앙고속은 2009년 곡성 옥과면 용두, 광암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5년까지 총 113회 1억7천600만원의 교류실적을 올리는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15년 도농교류 정부포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받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인증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강남경 본부장은 명예이장 위촉을 기념하기 위해 용두마을과 광암마을에 예초기 각 1대씩을 기증했다. 강 본부장은 “제1호 명예이장 위촉을 시작으로 全시군·기업체·농협이 참여하는‘명예이장 위촉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을 전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新농촌운동으로 승화·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