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사랑택시 10개 마을 확대 ‘호응’

郡, 이달 부터 41개 오지마을 운행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해남사랑택시가 주민들의 호응속에 이달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다.

26일 해남군에 따르면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1km 이상인 해남사랑택시 운행 마을을 기존 31개에서 현산 향교마을 등을 추가해 41개 마을까지 확대했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이 100원의 이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해남사랑 택시는 2015년 4월 시행이후 1년 동안 2만 5천615회 운행, 4만 4천503명의 주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대부분 이용자가 농어촌 고령층으로 주로 병원과 재래시장 방문 등 생활 편의를를 위해 이용되고 있어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가 98%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추경을 통해 7천8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1km 이상 거리이지만 혜택에서 소외됐던 5개면 10개 마을에 대해서도 이용권을 배부, 추가 운행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사랑택시 확대 시행에 따라 보다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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