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돌산갓브랜드 강화를 위해 원산지 표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여수시 제공
여수시, 돌산갓김치 원산지 표시 점검

12일부터 생산·판매 위생점검도 병행

전남 여수시가 돌산갓김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원산지 표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여수사무소와 (사)여수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가 함께하는 이번 지도·점검활동은 돌산갓김치 원산지 표시 합동단속과 위생적인 갓김치 생산 및 판매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특히 이번 점검활동은 장마철을 맞아 식품위생 저해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원산지 미표시와 허위 표시,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목적으로 표시를 손상·변경하는 행위 등이 집중 점검대상이다.

또 향일암 주변 등 돌산갓김치 생산·판매업체에 대해 꼼꼼히 점검을 실시해 여름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돌산갓김치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돌산갓과 갓김치산업은 종사자만 2천418명에 연매출액은 1천100억으로 매년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효자산업이다.

시는 돌산갓과 갓김치 브랜드의 유지 관리는 물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매년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갓재배 농업인에게는 작물보호제(농약) 안전사용기준준수 교육을, 갓김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는 원산지 표시 및 위생적인 돌산갓김치 생산·판매 등 유통개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실시해 농업인과 갓김치 제조업체 등이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도록 하고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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