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득량면 송곡리 박실마을에 전남도가 시행하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유치했다.
군은 박실마을은 득량면의 중심지이며 전통한옥과 주변경관이 어우러진 마을로 접급성이 용이한데다 무엇보다 110가구 주민들의 유치열의가 높아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가 도내 2개군에 문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농림부, 농업기반공사와 공동으로 현지 확인작업을 마쳤으며 오는 2003년까지 시행한다.
총 사업비 45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조성면적 13만5천㎡에 전통 테마마을 개발되는데 진입로 및 안길정비 2.5㎞, 상하수도 1.8㎞, 복지회관, 등산로정비, 삼베공동작업장 등 주민복지와 소득증대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세부사업은 주민회의 선진지 견학, 전문가 의견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며 군은 이를 위해 용역설계비 1억2천만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수 녹차온천탕 수력발전소, 충절사 등 주변 관광시설과 연계돼 영화 촬영지 등으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보성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