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곡성군 제공
“곡성섬진강천문대로 우주여행 떠나요”

내달 3일부터 ‘별자리 교실’ 열려

곡성군은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에 걸쳐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별자리 교실’을 운영한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곡성군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별을 향한 추억과 함께 천문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밤하늘의 별자리 지도가 되는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와 조선시대 세종 15년에 장영실이 발명한 앙부일구의 원리를 이용한 ‘해시계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교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천체 투영실에서는 별과 우주에 관한 3D 영상을 관람하고, 여름철 별자리와 토성, 백조자리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참가대상은 초·중학생이 있는 가족으로 사전 전화접수를 통해 35명 정원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곡성섬진강천문대 홈페이지(http://star.gokseong.go.kr)나 전화(061-363-8528)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곡성섬진강천문대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한 600MM 반사 망원경이 설치돼 있는 주관측실과 정밀도를 자랑하는 다양한 망원경이 구비된 보조관측실 및 8M 원형돔 스크린을 갖춘 천제 투영실과 교육 홍보관을 보유하고 있어 최근 우주교육의 산실로 각광받고 있다.

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청정한 섬진강 줄기에 위치해 캠핑, 자전거하이킹, 래프팅, 레일바이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여름철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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