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미력면·한수원(주)보성강수력발전소 MOU

둔터마을 특산품 판매 마을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전남 보성군 미력면과 한국수력원자력(주)보성강수력발전소는 27일 미력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둔터마을 특산품 판매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기관 간 상호업무 지원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양 기관은 보성강수력발전소 주변 둔터마을에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장아찌 제조시설 설치로 마을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상품화해 주민소득증대가 이뤄지도록 상호간의 관심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주)보성강수력발전소에서는 사업자 지원사업비 1천200만원을 둔터마을에 지원하고 미력면에서는 장아찌 제조시설 마을기업 육성과 지원금 관리 및 집행, 사업수행 관련 홍보 등 14개 항목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미력면 둔터마을에 지원된 사업은 2015년에 사업계획을 제출해 2016년에 확정된 사업으로 양기관과 둔터마을이 생산과 제조, 유통을 함께 함으로써 보성강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미력면과 둔터마을에서는 마을기업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한수원(주)와 자매결연, 출향향우 등을 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 판매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강수력발전소는 지난 1937년 3월에 준공된 국내에 현존하는 최고령 수력발전소로 발전소 주변지역(미력·겸백·득량) 소득증대사업과 주민복지 지원사업 등을 펼쳐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경영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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