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여수산단내 2개 기업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여수시 제공
여수시, 산단내 2개 기업 300억 규모 MOU

저장물류 공장용지·금속탱크 제조공장 건립…70여명 신규 고용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내 2개 기업과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양규용 ㈜우성코퍼레이션 대표이사, 이병일 ㈜번영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을 맺은 ㈜우성코퍼레이션은 여수국가산단 내 월하동에서 석유화학제품인 중유와 대체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에 여수시 평여동 일원에 6천여 평의 공장 용지를 확보하고 250억원을 투자해 중유 생산시설 및 저장탱크를 증설할 계획이며, 신규 고용인원은 30여명에 이른다.

또 ㈜번영은 기존 공장인 울산에서 금속탱크 등을 생산해 여수산단 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업체로 물류비 절감을 위해 여수시 평여동 900여 평의 공장용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금속탱크 및 제조용기 제조공장을 신규로 건립할 예정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여수산단 내 공장 신·증설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의 투자사업이 조속히 착공, 가동되도록 다각도로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기업 대표들에게 투자협약의 성실한 이행과 소속 직원들의 거주지 여수이전, 여수시민 우선채용, 지역물품 우선구매, 건설업체 등 지역기업 우선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시는 민선6기 들어 일자리 창출형 우수·유망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에 매진한 결과 총 65건 5조4636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454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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