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류 협동판매 농가소득 ‘쑥’

산림조합-농협, 유통 인프라 공동활용 성과

산림조합중앙회와 농협이 유통부분 업무협약을 통해 임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은 농협 유통매장에서 산나물 등을 판매하는 모습./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와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이상욱)가 협동조합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농임업인의 소득향상을 목표로 체결한 업무협약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업무협약 이후 서울·경기지역 하나로마트 등 전국18곳의 농협매장에 임업인이 생산하고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수집, 가공한 나물류(곤드레, 고사리, 도라지 등)가 하루 평균 1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는 국산 나물류 등 단기소득 임산물에 대해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농가 경영 안정 지원책도 구상하고 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는 HACCP 지정 등으로 품질 인증을 받았다”며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임산 원물과 가공품 등에 대해 유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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