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 원서 25일부터 접수…한국사 ‘필수’

내달 9일 오후 5시 마감…변경·정정은 접수기간과 동일

마감 이후 접수 불가능…“영역·유형 선택에 신중 기해야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오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출신 고등학교 및 수험생의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토, 일을 제외한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졸업자는 기본적으로 출신 고등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지만,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가 다를 경우에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중 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장기 입원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등 특별한 사유가 인정된 수험생은 출신 학교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혹은 실제 거주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 중에서선택하면 된다.

응시원서 변경 및 정정 기간은 접수기간과 동일하고 접수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9월 9일 오후 5시 마감 시간 이후에는 접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접수 일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지정돼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미 응시한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수능 응시 확인서 포함)가 제공되지 않는다.

국어영역은 A, B형에서 공통시험으로 수학영역은 A, B형에서 나/가형 시험으로 바뀌었다. 5개 시험과목 중 1개만 선택하던 직업탐구영역도 10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유형과 과목 선택에 따라 지원 가능한 대학(학과)이 제한될 수 있고, 성적에서도 유·불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원서 작성 시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 필수 지정에 따라 응시수수료 징수 기준이 3개영역 이하, 4개영역, 5개영역에서 4개영역 이하, 5개영역, 6개영역으로 변경됐으나 응시수수료는 변동이 없다.

전형료가 면제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재학생은 일반학생과 같이 전형료를 납부한 뒤 추후에 행정실을 통해 환불받는다. 졸업생 등 기타 수험생은 접수 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를 제출하면 원서 접수 시 바로 면제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는 대학입시의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으로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으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영역, 유형 등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 수능은 11월 17일에 실시되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7일에 나온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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