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상고, 충청·전라권 헌법토론대회 최우수상

2학년 6명 구성 ‘해윰’팀 영예…곽경실 교사 지도교사상

목상고 학생들이 제3회 전국 고등학생 헌법토론대회 제3권역인 충청·전라·제주지역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22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법무부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대회는 청소년들이 헌법과 관련된 문제를 상호 토론함으로써 헌법가치를 체득하고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2학년 6명(박시온, 나대경, 장서연, 조유진, 김민욱)으로 구성된 ‘해윰’팀은 지난 7월 온라인 대본심사에 응모하여 4개 권역별로 8개 학교를 선발하는 데 뽑혔으며, 여름방학 동안 제시된 주제인 ‘스승의 날 선물 제한’, ‘장애인 고용의무 확대’, ‘미성년자 신문 발행 제한’에 대하여 헌법논리에 기반한 찬반 토론을 연습했다.

목상고 토론팀은 지난 18일 대전 솔로몬로파크에서 검사, 판사, 법학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예선, 준결승, 결승의 치열한 토너먼트 방식 토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곽경실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사진>

전국 4개 권역별로 최우수, 우수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는 11월 개최 예정이다. 전국대회 출전을 앞둔 ‘해윰’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얻은 토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논리성과 설득력을 높여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고 김승호 교장은 “학생들의 헌법토론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여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고, 학생자치활동과 토론학습이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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