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최근 장성농산물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갖고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장성군 제공
장성군,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운영

농업기술센터, 22일부터 농업인 40명 대상

장성군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해주는 가공사업 집중 육성에 나섰다.

21일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가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목, 금요일, 주 2회에 걸쳐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반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가공사업에 관심있는 농업인들 위해 창업에 필요한 절차, 관련법규, 소규모 가공창업 절차, HACCP 등 가공 창업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에 내용들로 준비했다.

농산물 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후 11월에 운영되는 교육은 기존 수료생들 대상으로 선발해 심화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국비 5억을 포함 총 20억원을 들여 497㎡규모로 HACCP인증기준 시설인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구축, 53종 62점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고 최근 이곳에서 쌀을 재료로 초청을 만드는 시연을 보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주스와 잼, 푸딩, 퓨레, 조청, 건조, 분말, 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제조되도록 시도할 계획이다. 시제품 생산은 품질검사 및 포장재 제작 등 상품화를 위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부터는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사업의 활성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라며 “경쟁력 있는 6차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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