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과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 농가를 찾아‘귀농귀촌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장성군 제공
상무대 전역군인 “장성에서 귀농귀촌 꿈꾸다”

농업기술센터, 제대군인·가족 귀농귀촌 현장 체험교육

장성 상무대 제대군인과 전역을 앞둔 군인들이 인생 2막 설계를 위해 귀농귀촌 체험에 나섰다.

28일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전역을 앞둔 제대군인과 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우수 농가를 찾아‘귀농귀촌 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성군과 광주제대군인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했으며 장성 상무대에서 임관 교육을 받고 전역한 군인들이 제대 후 귀농귀촌을 올바로 이해하고 불안감을 해소해 농촌에서 성공적인 삶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 이론교육과 현장체험으로 구성해 농촌생활이나 농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한우 사육농가 및 사과, 상추 등 쌈채소 등 성공적인 농업경영을 이끌고 있는 선진 귀농인들을 찾아 귀농의 현실을 생동감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인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귀농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농촌에서 새로운 삶의 시작하는데 장성군이 주는 행정적 지원이 예상보다 많아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귀농교육이 끝난 후에는 약 3시간에 걸쳐 장성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문화탐방을 실시해‘옐로우시티 장성’의 매력을 더욱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은 귀농을 꿈꾸는 이들에게 최고의 귀농귀촌지 중 하나”라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제대군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삶을 꾸려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해부터‘귀농귀촌 톡(talk)시스템’을 통해 귀농인을 대상으로‘도시민 실시간 상담- 현장교육추진·농지 및 주택정보 제공·지역민과의 융화’등 4단계 맞춤지원을 하는 등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에 걸맞는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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