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추락 ‘위기일발’ 승용차

해경·주민이 구조

선착장에서 바다로 추락하려던 차량이 해경 등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29일 오전 6시 25분께 전남 무안군 홀통 선착장에서 손모(60)씨가 혼자 타고 운전하던 코란도 지프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현장을 목격한 해경과 주민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는 손씨가 자신 차량에 매단 트레일러에 실린 낚시용 보트를 해상에 띄우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보트를 해상에 띄우려고 선착장 경사면에서 바다쪽으로 차량을 후진하다 바닷물에 빠지려하자 브레이크를 밟고 버티고 있는 모습이 때마침 주변을 순찰중인 해경에 목격됐다.

지도해양경비안전센터 김선훈 경장과 김연정 경사로, 주민들과 함께 트럭에 견인줄을 이어 손씨 차량을 무사히 끌어올렸다.

손씨는 “저의 부주의로 큰 사고가 날뻔 했다”며 해경과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무안
/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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