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장성군민의 날 성료

김성수·김홍식·정회걸·오형석 군민의 상 수상

유두석 장성 군수 “군민 감동의 시대 열어 갈 것”

39번째 생일을 맞은 ‘장성군’을 축하하기 위해 군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하며 흥겨운 잔치를 즐겼다.

장성군은 4일 장성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군민과 유두석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향우, 언론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9회 장성군민의 날’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과 문화공연으로 마련됐다. 기념식은‘군민의 상 시상’과 유두석 군수의 기념사로 진행됐으며 진원초등학생들이 창착동요인‘장성 옐로우시티’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 영광의 장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본상에 황룡면 출신 김성수(71·축산업)씨가 교육문화예술부문에 장성읍 김홍식(70·서예가)씨, 사회복지체육부문에 삼서면 정회걸(57·㈜탑인프라 대표)씨, 산업경제부문에 북이면 오형석(53·탑솔라(주) 대표)씨가 각각 선정됐다. 자리에 함께한 군민들은 장성의 발전과 위상을 드높인 수상자들에 큰 박수를 보냈다.

유두석 군수는 기념사에서 “옐로우시티 조성의 최종 목표는 모든 군민이 풍요롭고 행복한 ‘황룡강 르네상스 시대’를 펼쳐가는 것”이라며 현재 실현되고 있는 장성의 변화를 되짚었다.

특히 권역별 균형발전을 중심에 두고, LH아파트를 연이어 유치해 성산(장성읍)과 사창(삼계면) 지역을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육성시키고, 곳곳에서 추진되는 농촌 활성화 사업이 군민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군민 앞에서 도농 복합도시로서 호남의 새로운 희망이 될 ‘장성의 미래와 비전’을 밝히면서“장성의 행복하고 위대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꿈과 희망이 가득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문화공연인‘동춘서커스’공연이 이어져 행사의 흥을 더했다. 군민의 날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평소 군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커스로 준비해 군민들이 큰 만족을 보였다.

장성군 관계자는 “10월은 군민의 날을 비롯해 제2회 장성가을노란꽃잔치와 백양단풍축제 등 풍성한 잔치로 가득차 있어 군민의 날로 시작된 흥겨움이 올 가을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전길신 기자 c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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