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466명 참가…12위 목표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선수단 결단식

선수·임원 466명 참가…12위 목표
 

전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낙연 도지사)가 전국장애인체전 결단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13일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충남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 출전에 앞서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주요기관 단체장, 선수·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를 다짐하는 결단식을 전남도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사진>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 전남선수단은 23개 종목에 466명(선수 299명, 임원 16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체종목인 축구, 휠체어럭비, 골볼의 선전과 개인종목 부분에서 역도, 론볼, 육상, 보치아, 당구 등의 종목에서 상위권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팀은 올해 새로 구성한 7인제 뇌성마비 축구와 휠체어 럭비팀(쿼드, 오픈)으로, 4강 진입을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우수선수로 집중 육성한 16개 종목 37명의 선수들도 전력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강화훈련 기간을 확대했고(30일→40일), 훈련비도 인상해 전폭적인 지원을 했다. 포상금을 대폭 증액시키는 등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역량강화에 집중했기에 선수들은 작년 보다 두 단계 상승한 12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이날 결단식은 김갑섭 전남도행정부지사가 박종열 총감독(전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선수단기를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리우패럴림픽 동메달 리스트 이윤리와 작년 전국장애인체전 탁구 우수선수인 우은선이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대표 선서를 했다. 이어 전남장애인체육회 찾아가는서비스팀 응원단 시연을 통해 결단식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갑섭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전국장애인체전은 인간승리를 보여주는 감동의 무대 될 것”이라며 “어떠한 여건 속에서도 포기 하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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