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곡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

시·구비 등 3억2천만원 투입…농가소득증대 기대

광주 동곡농협은 24일 광산구 하산동에서 이흥묵 농협광주본부장, 광주시의회 이정현 운영위원장, 동곡농협 강기동 통합작목회장과 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농협광주본부
광주 동곡농협(조합장 이동운) 산지유통센터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역 농가의 시장교섭력 확대와 소득 증대 등이 기대된다.

25일 농협광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산구 하산동에서 이흥묵 농협광주본부장, 광주시의회 이정현 운영위원장, 동곡농협 강기동 통합작목회장과 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동곡농협 산지유통센터 건립에는 시·구비, 농협중앙회 지원 등 총 3억2천만원이 투입됐다.

이번 산지유통센터 건립에 따라 동곡농협 으뜸 농산물인 애호박과 흑토마토의 공동 집하와 선별로 규모화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거점을 확보하고, 시장교섭력을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흥묵 본부장은 “준공된 산지유통센터는 지역농산물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위생적인 시설과 체계적인 상품화 과정을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는 농업인실익 사업 신규발굴과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협력사업은 지자체·농업인·농협이 공동 협력을 통한 지역단위 농업발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도 산지생산기반조성과 친환경사업 등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규모는 14억5천만원이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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