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윤원장,
현대는 다양성의 시대라고들 한다.
그래서인지 순간적으로 만난 많은 사람들 가운데 누군가를 기억해 낸다는 것은 힘든 것 같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 웬지 모를 포근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진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사람의 인상은 이목구비와 얼굴선의 조화를 통해 결정된다.
그러나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일지라도 턱이 각져있거나 광대뼈가 튀어나와 있다면 좋은 인상을 주기 어렵다.
이럴때 조화로운 인상을 위해 가장 적절한 수술이 안면윤곽수술이다.
이 수술은 연예인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수술 중 1위로 꼽힐 정도다.
수술을 받으면 얼굴이 작아지는 동시에 목이 길어보이며 날씬해 보이게 되므로 한번에 여러가지 수술을 받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갸름한 얼굴을 원할 경우 사각턱 교정술을 시행하게 되는데 하악골의 각진 부분만을 잘라내 옆모습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하고 정면에서 봤을때도 갸름하게 보일 수 있는 수술법이다.
보통 입안을 절개해 수술을 하는데 절제할 부위의 뼈가 보이질 않아 힘든 수술에 속하지만 내시경이나 외부접근법을 이용하면 절개부위를 보면서 시술할 수 있다.
이에따라 수술시간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정확한 시술이 가능해 부기도 빨리 가라앉아 회복이 빠르다.
이와함께 오징어나 껍을 많이 씹는 사람들은 교근(음식물을 씹는 근육)이 지나치게 발달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턱뼈를 깎아주면서 교근의 일부도 함께 잘라내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각턱에다 광대뼈까지 튀어나온 경우에는 광대뼈 교정술을 함께 받으면 더욱 놀라운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입안절개로 수술하고 심한 경우에만 귀앞부분에 대략 1cm정도 잘라 내 광대뼈를 교정하면 된다.
환자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제일 많이 던지는 질문이 “얼굴뼈를 깎아내는데 아프지 않나요?”다.
흔히 ‘뼈를 깎는 고통’이라는 말이 있긴 하지만 이는 근거 없는 얘기다.
뼈자체는 신경이 없으므로 고통을 느끼지 못하고 뼈보다는 주위 조직이 통증을 느끼는데 부기 때문에 감각이 둔해져 얼얼한 느낌이 있을 정도이지 다른 수술보다 아프지 않다.
‘나이든 후에 뼈가 시리지 않느냐’고 묻곤하는데 노인들이 뼈가 시린 것은 관절염때문이지 뼈자체가 시린 것은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했던가.
그렇다면 “미를 얻는자는 용감한 자이다”라고 한다면 너무 지나친 비유일까?..... <문의 062-232-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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