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 2학기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사이버 예비대학이 국내 최초로 조선대에 개설된다.
조선대는 16일 “지난 6월 1차와 최근 2차 수시에서 합격한 1천654명의 예비 신입생들이 대학 입학때까지 지루한 학업 공백상태에 놓인 점을 감안, 다양한 학습준비 프로그램으로 예비대학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17일 개강,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질 이번 예비대학에선 성공적 대학생을 위한 리더십 강좌와 입체적 영어학습 프로그램 등이 개설, 운영된다.
경상대 이강옥교수가 강사로 나설 리더십 강의에서는 비전있는 대학생을 위한 생애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교양 과목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가상강좌 등이 이뤄지며 이수자에게는 자유선택 과목 2학점 이수가 인정된다.
개방형 영어학습 프로그램 형식으로 꾸며진 ‘예스, 잉글리쉬(Yes, English)’강의에서는 매일 일정량의 학습 분량을 사이버 컨텐츠로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됐으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덜고자 학점과는 무관하게 운영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가상강의를 통해 예비새내기들이 알찬 대학생활을 준비하고 소속감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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