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이 뽑은 ‘2001년 여수 10대 사건’에 ‘바스프공장 유치 반대 운동’이 1위로 선정됐다.
여수시민협은 최근 시민협 창립 6주년 기념식 후원회 밤 행사에서 실시한 2001년 여수 10대사건 선정 시민투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최근 입점 문제로 공방이 치열한 ‘이마트 개점 논란’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통일연대 결성과 지역 통일 운동 시작 ▲여천 NCC파업 장기화 ▲세계박람회 유치열기 확산 ▲조중동 구독 거부 및 언론개혁 운동 ▲여수산단 각종 폭팔사고 ▲밀입국 중국인 수장 사건 ▲여수항운조조 부정 비리 의혹 제기 ▲시프린스 사고 유역 잔존 기름 확인 등이 각각 올 10대 사건으로 선정 됐다.
한편 지난해 10대 뉴스에는 여수산단 화학공장 폭팔사고에 이어 여수시의회 의장단 선거 뇌물수수 파문이 가각 1, 2위를 차지했었다.
주민들의 의식 고취를 위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같은 지역 뉴스 선정 발표에 대해 시민들은 “지역 현안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라며 “특히 해마다 여수산단 환경·안전문제가 수위를 차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거시적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본격 논의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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