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7천260만원 지급

상반기 온실가스 1천141tonCO2 감축

20년생 소나무 40만 그루 식재 효과

전남 여수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하나인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이 우수한 4천736세대에 올해 상반기분 인센티브로 7천26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산정기간 대비 최근 2년간 전기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감축률이 반기별 5~10% 미만일 경우 9천원, 10% 이상일 경우 1만8천원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게 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 마일리지 적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세대는 5만8천316세대에 이르며, 올 상반기 지역에서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는 1천141tonCO2이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40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여수시 관계자는 “온실가스로 인한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힘써 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여수시 기후변화대응 시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하면 된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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