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강동원·김우빈 주연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예매 관객이 30만명에 육박하며 흥행 광풍을 예고하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마스터'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27만9827명을 기록 중이다(2위 '라라랜드' 6만1577명). 예매 점유율은 59.1%, 예매 매출액은 24억1200만원이다.

'마스터'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초호화 배우진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고, 20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판도라' 외에는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판도라'의 예매 순위 4위였다(예매 관객수 2만8248명).

영화는 조 단위의 거대 사기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와 이 모든 사건을 저지른 사기꾼, 사기꾼의 오른팔로 이 판을 짜는 데 일조한 컴퓨터 전문가가 서로 쫓고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병헌이 희대의 사기꾼 '진현필'을, 강동원이 지능범죄수사팀장 '김재명'을, 김우빈은 진 회장과 김재명 사이를 오가며 한 몫 챙겨 달아나려는 컴퓨터 전문가 '박장군'을 연기했다.

연출은 '일단 뛰어'(2002) '조용한 세상'(2006) 등을 만들고 2013년 '감시자들'(550만명)로 주목받은 조의석 감독이 맡았다.

한편 2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1위 '판도라'(13만5028명), 2위 '라라랜드'(8만3827명), 3위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7만1932명), 4위 '형'(1만6027명), 5위 '신비한 동물 사전'(1만2891명) 순이었다.

 

/뉴시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