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최대 현안 이 마트 입점이 여수시가 건물 가사용 승인을 해줌으로 사실상 입점을 허용해 새로운 국면을 맞게됐다.
19일 건물 가사용 승인을 둘러싸고 여수시 공무원과 입점반대위원회 간 몸싸움 끝에 여수시는 현행법을 들어 결국 이마트의 손을 들어주는 결정을 내림으로서 일단은 이마트의 판전승으로 끝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입점반대위 측도 건물 허가부분등을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해 둔 상태에서 장기전으로 돌입한다는 전략을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이 문제는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7시부터는 시장이 집무하는 제2청사의 출입문을 경찰과 시청 공무원들이 상인들의 청사 진입을 막기 위해 경계를 유지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트 입점반대위는 "여수시가 당초 육교 설치된 후 승인한다는 입장에서 육교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승인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이제부터 시장 퇴진운동과 함께 강력한 반대운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강도를 높혔다.
이에 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더 이상 사용 승인을 해주지 않을 명분이 없으며 불법 건축물 문제는 이미 사법기관에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마트는 24일 크리스마스에 맞춰 개장 목표로 오늘 중 80%이상 준비를 마칠 계획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민들은 여수시와 지역민 서로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준 이마트 문제가 빠른 시간에 그 상처가 치유되도록 대기업이 도덕적으로 솔선수범 해주길 바라는 입장이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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