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내년 농림해양수산분야 1천111억 예산 확보

쌀 값 하락 등 어려운 농촌현실 반영 큰 폭 늘려

전남 보성군의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규모가 1천111억원으로 2017년도 본예산 3천919억원 중 28%를 차지하며 분야별 가장 큰 예산규모이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을 반영하여 농업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농가경영비 지원을 위해 농업분야 예산 확대 지원을 군정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한 결과이다.

농업분야 예산편성 주요 신규사업에는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32억원, 벼 육묘용 상토 100% 지원 14억원, 다목적 소형농기계 120대 2억원, 귀농귀촌정책 지원 5억원을 확보했다.

또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분야 공모사업으로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사업 25억원, 축산물 가공·유통시설 설치 지원사업 10억원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농업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소득 유망작물 발굴 재배 확대 및 농어가 소득기반 구축 지원을 늘려 풍요로운 생명농업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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