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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신년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년사>

“올해 교통망 등 SOC 확충 역량 집중”

‘5천만 관광객’ 대비 권역별 관광자원 특화

좋은 일자리 창출·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 기반 구축 등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2017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교통망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앞당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새해 국고예산을 2012년 여수 엑스포 이후 처음으로 6조원 넘게 확보했고 SOC 예산은 작년보다 40% 늘어난 1조1천672억원이 반영됐다”며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에 이어 몇 년 안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 연륙·연도교, 흑산공항 등 교통망이 확충되면 전남을 찾는 사람이 더 늘고 지역경제도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 중 광주 송정~함평 고막원 구간을 2018년 완공할 목표로 내년 초 토목공사를 시작하고 무안공항 경유를 확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무안공항을 한국 서남권 중심공항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는 이어 ▲목포~보성 간 남해안철도·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등 대형 SOC 사업 추진 ▲여수의 연륙·연도교 4곳, 신의∼하의 간 노벨교, 압해∼암태 간 새천년대교 개통 추진 ▲광양항·목포항 특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 지사는 ‘관광객 5천만명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서남권과 동부권, 중부내륙권 등 권역별 관광자원을 특화하고 그 매력을 늘려 관광객 5천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며 “새천년대교 개통과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한 관광객 맞이 채비, 황해교류 역사관 착공, 아시아 최고 수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예향남도의 문화자원을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만드는 ‘남도문예 르네상스’를 본격 시동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도 역점 추진키로 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에 더욱 힘써 올해 에너지 기업을 포함한 280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청년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구직자와 기업에 도움을 주는 ‘전남형 청년인턴제’와 특성화고 졸업생 ‘선취업, 후진학 과정’을 보완·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석유화학산업은 첨단 고무소재 상용화 기반센터를 2월 착공하고,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실증화 연구센터를 하반기 준공하겠다”며 “ 에너지산업은 정보통신기술과의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광주광역시와 함께 에너지신산업 소프트웨어(SW) 융합 클러스터를 2020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품질 농축수산물 생산 기반 구축과 가공·유통산업도 적극 육성한다.

이 지사는 “미래를 대비한 농어업 생산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며 “주민들의 유기농 실천 의지가 강한 2곳을 유기농 생태마을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군 전체가 친환경농업지구로 되는 ‘구례군 친환경 농업도시’를 선포할 계획이다.

또 유기농 인증면적은 작년 6천22㏊에서 올해 7천㏊로 늘리고,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모델을 가급적 올해 안에 개발한다.

드론을 토양조사와 병충해 방제에 이용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수입대체 효과가 큰 새우와 바다송어의 대량생산을 위해 양식장을 새로 조성하는 등 생산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목포권 해양수산 융복합벨트 조성사업에도 더욱 총력을 기울인다. 수산업 연구·지도와 어업인 교육, 기업유치를 도울 서남권 해양수산 종합지원기관을 올해 말 착공하고, 수산수출단지 조성이 국가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 서민 가계 채무 부담 줄이기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 ▲깨끗한 공직사회, 안전한 전남 만들기 등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2017년에는 밖으로는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금리가 인상되며 북한의 핵실험 등 도발이 계속 될 것이고, 안으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수십 년 적폐를 청산하고 새 질서를 구축할 것이냐, 완만한 변화냐의 기로에 설 것”이라며 “이 때문에 양극화와 서민생활 위축이 조기에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내외 여건 변화를 감안해 지역 중장기 비전이 대통령 선거 공약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전남을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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