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전남도민 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임명규 전남도의회 의장 신년포부>
 

전남도의회 임명규 의장

임명규<사진> 전남도의회 의장은 1일 “새해에는 지방자치의 최고 목표인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임 의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도민의 기대에 부응코자 태동한 제10대 후반기 전남도의회는 ‘강한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旗幟)로 힘찬 여정의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특히 많은 사람의 우려와 달리 전남도의회는 각 정당의 벽을 허문 진솔한 대화를 계속적으로 이어온 교섭단체 운영으로 합리적인 절충점을 찾았다”고 자평했다.

임 의장은 올해 전남도의회 운영 방향으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도 자치법규 은행(Bank)제’ 운영으로 지방자치의 최고 목표인 주민복지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주력하겠다”며 “의회 누리집에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열린도민실’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지역 현안사업은 사전 간담회를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협치를 통한 의회운영과 집행부의 감시와 견제를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는 “전남개발공사 등 5개 공기업·출연기관장 후보자의 경영능력·전문성·자질 등 직무수행능력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내실화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해 도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강화로 건설적인 견제와 감시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기적인 의원총회로 전체의원 및 교섭단체 별로 소통의 장을 만들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의사결정으로 책임의정을 구현하겠으며, 지역현안 문제는 의회와 집행부간 공동 추진으로 소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 의장은 “도정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개발과 입법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해 도민의 뜻을 올바르게 도정에 접목하겠다”며 “도내 초·중학교 청소년 대상으로 입법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미래지도자 역량을 배양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기울이고, 입법·정책 법률고문 및 의정자문위원 등과 논의해 전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겠다”며 “올바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유급 보좌관제 도입이 실현되도록 타 시·도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집행부와 함께 에너지밸리 조성, 조선산업 고용위기 극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 석유화학·철강·조선 등 주력산업의 활로 찾기를 모색해 나가겠으며,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고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의 빈틈을 채우는 복지정책을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의장은 “전남도의회 의원 한명 한명은 도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도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유년(丁酉年)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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