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하고 깨끗한 PC방을 만들기 위해 환경연합이 추진하고 있는‘그린 PC방’인증제를 통해 광주 지역 3개 PC방이 친환경적 PC방으로 인정받았다.
23일 광주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0일∼11일 시내 PC방을 돌며 현장모니터를 벌인 결과 광주시 동구 금남로 소재 ‘하나로 인터넷 프라자’, 북구 풍향동 ‘바로넷 PC방’, 남구 봉선1동 ‘스타게이트 인터넷 프라자’등 3개 업체가 대체로 친환경적 문화시설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모니터는 금연정책, 환기시설, 위생, 소음, 청소년 보호 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환경연합은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PC방이 흡연과 먼지, 소음, 전자파공해 등에 심각하게 노출돼 있어 건전하고 친환경적인 문화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린 PC방’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연합 관계자는 “‘그린 PC방’은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지역 정보화의 기반으로 새롭게 자리 매김할 것이다”며 “시내 많은 PC방들이 그린 PC방으로 전환돼 우리 나라 인터넷 문화를 환경친화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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