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아이드, 함평골프고에 골프화 기증

1억원 상당…손불면 출신 김진호 대표의 고향 사랑 눈길
 

김현호 이글아이드 이사(왼쪽)가 함평골프고 권순용 교장에게 골프화를 전달하고 있다. /이글아이드 제공

골프화 전문제조유통회사인 이글아이드(대표 김진호)가 전남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권순용)에 골프화를 전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글아이드는 지난 19일 함평골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함평골프고에 골프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1억원 상당의 골프화를 기증했다.

이에 따라 함평골프고는 함평지역 골프 우수인재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함평군 손불면이 고향인 김진호 대표가 이끄는 골프화 전문제조유통업체 이글아이드는 골프화의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100% 자체생산 Non-Stop제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안정된 스윙을 위한 ‘10도 과학’을 주창하며 최경량 골프화를 생산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김진호 대표는 “함평군에 들어설 국제규격 골프실습장에 김성모 함평군번영회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앞장서 100억원을 민자유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 또한 지역에 봉사를 하고 싶어서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함평골프고가 세계적인 골프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고품질의 골프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향민들이 고향에 관심을 가지고 고향발전에 도움되는 일에 앞장섰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권순용 교장은 “골프화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기로 한 이글아이드 김진호 대표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의 골프인재 육성 고등학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골프고는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신지애와 세계 최초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기록과 함께 에비앙 챔피언십 대회 72홀 최소타 우승을 거머쥔 전인지 선수의 모교이다. 2018년 3월 이설을 앞둔 함평골프고는 전국 최고의 시설에서 세계적인 골프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함평
/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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