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타운 이마트 개장으로 시내진입 중앙도로는 물론 인근 골목길까지 하루종일 정체를 일으키는 교통대란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23일 개장한 이마트는 넘치는 고객과 진·출입차량 차선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 우려했던 것보다 훨신 강도높은 교통대란을 겪었다.
이날 10시에 개장식과 함께 영업에 들어간 이마트의 별관 주차건물 8층(옥상포함)에 시설된 520대의 주차장은 개장 2시간 만인 12시가 되면서 차량으로 메워져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었으나 차량은 계속 밀려 들었다.
시 진입 대 도로인 편도 4차선도로의 2개 차선을 진입차량이 몰려 자체 주차요원과 교통경찰이 교통정리를 하느라 온 종일 곤욕을 치렀다.
사정이 나빠지자 대로를 통해 진·출입을 함께 하려던 당초의 도로사용 목적에서 벋어나 진입로로만 사용하고 나오는 차량은 골목길로 유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골목길 역시 왕복 2차선 도로 양쪽에 집앞 자가용들이 즐비하게 주차돼, 외길 통행이 됐으며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와 뒤엉켜 하천에 붙은 인도까지 차량을 유도했다.
결국 물건을 사러오는 고객은 친절하게 큰길로 받아들이고 나가는 손님은 골목길로 적당히 자기 알아서 가라는 식의 주차관리가 됐다.
시민 양모씨(49·여서동)는 “여수 최대의 대로가 휴일인 데도 이렇게 하루종일 교통체증을 일으켰다”며 “며칠 후로 다가온 향일암 일출제에 대비, 특단의 대책이 없으면 여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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