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섬마을에서도 인터넷 TV 본다

관내 전 마을 초고속 인터넷망 올해말 구축 완료

전남 고흥군이 올해 말까지 관내 전 마을에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해 도시와의 정보이용 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농어촌지역 정보격차 해소 일환으로 추진한 ‘농어촌지역 초고속 인터넷망(BcN)’ 구축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

초고속 인터넷망은 기존보다 10배 이상 향상된 인터넷 속도로 인터넷 전화?TV, 원격의료, 원격교육, 원격영농 등 최신 I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고흥군, 통신사업자 간 매칭펀트(1:1:2) 방식으로 진행됐다.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되면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통신사업자에 신청만 하면 보다 빠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군은 그동안 소규모 농촌마을에 통신사의 설치 기피로 초고속망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추가의 설치비 부담 없이 초고속망을 이용할 수 있어 도시와의 정보이용 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농수특산품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변화는 물론 정보통신(ICT)과 농어업이 결합된 스마트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와 농촌 간 정보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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