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순천만 두루누리사업 공모

오늘부터 17일까지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권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7 순천만 두루누리사업’을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순천만 두루누리사업은 2015년도부터 시작된 ‘순천만권역 주민참여사업’의 새로운 이름으로, 순천만 습지보전을 위해 이해당사자인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습지가 인류에게 주는 혜택을 두루 누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1일부터 17일까지 순천만권역 주민단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접수받아, 순천만습지위원회에서 주민참여도, 사업창의성, 지속가능성, 사업의 효과성 등을 심사해 사업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만권역의 범주는 습지보호지역과 생태계보존지구 인근 주변마을 중 유입하천 혹은 갯벌과 인접한 법정마을 11개소로 별량면(학산, 무풍, 마산, 구룡), 해룡면(선학, 농주, 상내), 도사동(교량, 대대, 안풍, 인월)이 이에 해당된다.

공모 대상은 생태자원화사업, 인식증진사업, 생태마을가꾸기사업으로 주민다수가 참여하는 순천만 습지보전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공모 신청을 원하는 순천만권역 주민단체와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순천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내용을 작성해 2월 17일까지 순천만보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와 관련한 마을로 찾아가는 사업설명회가 오는 10일 별량면사무소(10시), 해룡면사무소(2시), 도사동사무소(4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순천/김현수 기자 khs@namdno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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