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경정책자금 2천400억 융자 지원

전남도, 오늘부터 접수…1.72% 금리 적용

전남도는 2월 1일부터 융자관리시스템(loan.keiti.re.kr)에서 환경부의 ‘2017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사업은 총 2천453억원 규모다. 분야별로 재활용산업육성자금 1천329억원, 환경개선자금 620억원, 환경산업육성자금 455억원, 천연가스공급시설 설치자금 49억원이다.

융자 범위는 시설자금의 경우 사업과 관련된 시설인 장비, 장치, 건축물, 측정기기 등의 구입·설치·개보수 등이다. 운전자금의 경우 사업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 즉 인건비, 원·재료비, 공공요금 등에 지원하는 자금이다.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은 중소 재활용기업(폐기물·재활용업 허가를 받은 기업)의 실수요 중심으로 예산 운영을 하도록 용도가 높은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지원하며, 특히 긴급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신설했다.

도시가스 충전사업 허가를 받은 기업에 지원하는 천연가스 공급시설 설치자금은 천연가스 충전소 시설을 짓는 사용자가 충전소 부대시설을 설치할 때도 융자금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촉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밖에 환경개선자금의 경우 오염 방지시설뿐 아니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까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변화를 도입했으며, 중소환경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설·운전자금을 지원하는 환경산업육성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융자 신청은 분기별로 진행되며, 1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해서는 1.72% 금리가 적용된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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