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시행…위축된 화훼농가 살리자

양재동 aT센터 로비 1층에 화훼상품 전시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위축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서울 양재동 aT센터 로비 1층에 화훼상품전시회를 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 지원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 등의 영향으로 위축된 화훼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활성화 하고자 양재동 aT센터 로비 1층에 화훼상품 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전시회에는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 간에도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는 꽃 상품을 비롯해 법 적용을 받지 않거나 직무관련성이 없는 사람들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꽃 상품들이 전시돼 있다. 꽃마다 각각 품명과 가격이 게재돼 누구나 꽃을 구매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입춘을 맞아 우리국민 모두가 1인 1화분 구매를 통해 일상공간에 생기와 활력을 주고 이를 통해 화훼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외 경기침체와 청탁금지법의 시행의 영향으로 위축된 화훼산업이 입춘을 계기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꽃생활화 촉진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정부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화훼분야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aTium(에이티움)을 운영중으로, 꽃집 대표를 꿈꾸는 청년은 오는 10일까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yfmc.at.or.kr)를 참고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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