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교육환경 향상…중3 우수인재 관내고 진학률↑

중3 상위 5% 관내고 진학 74.3%…160명중 119명

지속적 증가세…2015년 56.7%, 2016년 63.2%

전남 여수시 내 중학교 우수인재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시는 올해 24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위 5% 우수학생 160명중 74.4%인 119명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전 집계를 보면 2015년이 56.7%, 2016년이 63.2%였다.

진학률 증가는 시가 여수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해온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과 고등학교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노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입시제도의 변화에 맞춰 진학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아울러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행복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진로?진학 프로그램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우수인재 119명에게 진학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인당 200만원씩 총 2억3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재학생이 20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 2곳의 최우수 졸업생에게 50만원씩 100만원의 진학장려금을 지급한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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