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지역 복지 허브화 첫 걸음

읍·면 담당자 연석회의 담당별 해결 초점

모형별 역할 구분·작년 인접 시군 사례 소개

전남 장흥군은 최근 군청 회의실에서 맞춤형복지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읍·면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석회의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읍·면을 복지 거점으로 개편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읍·면을 중심으로 복지기관, 병원, 보건진료소 등 지역기관들이 협력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우선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장평면 등 4개 읍·면에 1월부터 맞춤형복지 담당을 전담팀으로 꾸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장평면 맞춤형 복지담당은 권역형으로 장동면과 유치면까지 관리하고 용산면, 안양면, 부산면, 회진면은 2018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석회의는 지난 한 달 동안 시행했던 맞춤형 복지의 시행착오 및 각 담당별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복지허브화의 모형별(기본형·권역형) 역할 구분 및 지난해부터 미리 시행한 인접시군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읍·면 담당자들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한 방향도 제시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 맞춤형 복지담당과 주민복지담당의 모호했던 역할 구분을 명확할 수 있었다”며 “읍·면을 거점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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