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출명소인 향일암의 신년 해맞이 행사와 함께 오동도가 새해 첫날 무료로 개방된다.
여수시는 새해 첫날 해돋이 관람을 위해 오동도를 찾는 탐방객을 위해 2002년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오동도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오동도의 새해 첫날 일출시각은 1일 아침 7시 36분 경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동도 방파제와 등대 주변, 전망대, 그리고 자산공원 일출정 등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향일암 일출과 함께 전국 해돋이 관람 장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올 초에도 오동도 일출 광경을 보기 위해 1만 9천여명의 탐방객이 오동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교통혼잡에 대비 해맞이가 끝날 때까지 동백열차 운행을 임시 중단하고 인근의 여수세관 등 5개소 1천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하는 한편, 주차계도요원을 집중 배치,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일시에 몰려 교통혼잡이 우려된다”며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여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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