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와 최근 친환경농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토란재배 토양 채취 모습./곡성군 제공
곡성군·(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

친환경농업 애로사항 해결 앞장

전남 곡성군은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방제연구센터와 최근 친환경농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전국 재배면적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곡성토란의 연작장애로 농가들이 생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곡성군 죽곡면 반송리 일대 토란 재배농가를 방문해 토양을 채취하고, 생물방제센터 미생물분석 전문연구원과 분석기기를 활용 연작장애 원인을 파악 중에 있다.

생물방제연구센터는 5천리터급 멸균용 미생물발효기와 각종 시험·분석 장비를 활용해 미생물제제 생산, 잔류농약 분석, 곤충바이오산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곡성군과 함께 축종별 축산농가의 악취를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보조사료로 미생물을 공급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조일규 센터장은 “센터는 축·수산용 미생물 보조사료와 악취저감제, 병·해충 방제용 미생물제제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중이다”며 “앞으로 곡성군의 친환경 농·축산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에서는 효자작목인 토란의 최대 주산지가 곡성임을 알리고, 토란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해 고소득을 창출하고자 ‘곡성토란 향토산업 육성사업’을 2016년부터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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