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18년 국고 사업 1조 8천840억 발굴

전남 광양시는 2018년도 국고 확보를 위해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국고 건의사업 추가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중앙부처 등에 지원·건의할 신규사업을 정현복 시장에게 보고했다.

정 시장은 각 사업별로 사업의 필요성과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꼼꼼히 챙기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지시하는 등 국고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또 이번에 발굴한 사업 외에도 중앙부처의 업무계획을 참고해 각종 시상·공모·기금사업을 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지난 1차 발굴한 246건 1조 7천977억원에 이어, 이번에 60건에 863억원을 추가 발굴해 총 306건에 1조 8천840억원을 발굴했다.

이번에 발굴한 주요 사업으로는 ▲진월 망덕 재해위험지구 정비 91억원 ▲광양수영장 지붕교체 20억원 ▲구봉산 전망대 진입 위험도로 구조개선 16억원 ▲동백나무특화단지 조성사업 10억원 ▲광양 동·서천 차집관로 정비 183억원 등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보고회에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종 목표는 예산 확보”라면서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에서 신청한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여 모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 했다.

한편 2018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은 5월말까지 중앙부처에 신청하고 최종 9월 2일 국회에 제출돼 국회에서는 12월 2일 의결할 계획이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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