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안전하게 즐깁시다

<이준호 광주지방경찰청 1기동대>
 

전 세계에 걸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 고’가 1월 24일 우리나라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증강현실(VR) 기반 모바일 게임으로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에 속초·강릉·양양·울산 간절곶 등에서 큰 인기를 누렸으며 속초시는 매일 1천명 이상 관광객이 몰려 ‘포켓몬 성지’로 불렸다.

지금도 길거리 곳곳에서 포켓몬 고를 즐기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특히 게임아이템과 포켓몬을 획득하기 쉬운 번화가에서는 포켓몬을 잡으려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이용자들로 붐빈다.

하지만 ‘포켓몬 고’ 열풍으로 최근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를 누비는 이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가 많아지고 있다.

게임에 열중해 스마트폰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걷다 보니 지나가는 시민들이나 도로 시설물, 차량과 부딪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운전중에 ‘포켓몬 고’를 이용하는 사람들 또한 더 큰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그렇다면 ‘포켓몬 고’를 안전하게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전 중에는 휴대폰 사용이 금지돼 있는 만큼 운전에 집중해야 하며, 보행 중에는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춰 서서 게임을 즐겨야 한다.

‘포켓몬 고’ 앱을 실행하면 ‘주변을 잘 살펴서 항상 주의하면서 플레이해 주십시오’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뜬다.

사용자들은 가상현실보다 현실세계에 집중해 안전사고에 항상 유념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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