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해양공원 관리, 중마동주민자치委에 맡겨주세요

광양시+도심숲가꾸기위원회+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 업무협약 체결

전남 광양시와 도심숲가꾸기위원회는 최근 중마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와 광양항 해양공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양공원을 이용하는 이웃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고자 지역 주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소오섭 광양도심숲가꾸기위원장과 정민기 중마동주민자치위원장, 정현주 공원녹지사업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중마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20년 2월 21일까지 3년 간 광양항 해양공원 관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협약기간이 끝나더라도 계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재 공원관리팀장은 “지난해 광양제철소 환경자원그룹과 중마동 엔젤유치원의 공원관리 협약 체결에 이어 세 번째 협약으로 수준 높은 주민 참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공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기업·단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에 준공한 면적 2만7천828㎡의 광양항 해양공원은 중마동 일반부두 옆에 있어 이순신대교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영화 ‘명량’의 촬영장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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